팰리세이드를 중고로 구입할 때, 중요한 몇 가지 점
2024. 9. 22. 04:13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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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 종류: 팰리세이드는 두 가지 엔진 옵션이 있습니다. 3.8리터 가솔린 람다 엔진과 2.2리터 디젤 R 엔진입니다. 3.8 가솔린 엔진은 제네시스에서도 많이 사용된 고성능 엔진을 전륜구동용으로 조금 변형한 것입니다.
- 가솔린과 디젤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가솔린 엔진은 3.8리터로 세금이 높고 연비가 좋지 않아서 유지비가 많이 드는 편입니다. 그러나 연간 주행거리가 15,000km 미만인 경우에는 가솔린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주행거리가 15,000km 이상인 분들은 디젤이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 가솔린과 디젤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 외관 점검 시 주의사항: 팰리세이드는 차폭이 약 2m로 매우 커서 주차 시 기둥이나 모서리 등에 사이드미러가 긁힐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중고 팰리세이드 차량 10대 중 5대는 사이드미러에 작은 기스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이드미러와 방향지시등 리피터(LED가 깜빡이는 부분)에 손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피터는 고가의 부품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또한 등급에 따라 차량의 몰딩(차체 주변 장식)의 색상이 다릅니다. 높은 등급은 차체와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지만, 낮은 등급은 검은색 무광 플라스틱으로 마감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왁스로 플라스틱 몰딩을 반짝거리게 만들어 잔기스나 손상을 숨기려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 엔진 점검:
- 디젤 2.2 R 엔진: 디젤 엔진의 경우 인터쿨러 호스에서 누유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인터쿨러는 엔진에 들어가는 공기를 차갑게 해주는 장치로, 이 호스가 헐거워지면 검은색 액체가 누출될 수 있습니다. 중고차를 점검할 때는 이 부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요소수 문제: 요소수가 제대로 분사되지 않으면 배기구 쪽에 하얗게 굳은 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있다면 요소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차량을 구입하기 전에 주의 깊게 점검해야 합니다.
- 가솔린 3.8 람다 엔진: 이 엔진은 부동액과 엔진 오일이 섞이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려면 엔진 오일 캡을 열어 카라멜 색이나 녹물이 보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문제가 있을 경우 엔진을 전면적으로 수리해야 하므로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실내 및 시운전: 팰리세이드는 전장이 약 5m에 달하고 전륜구동 기반이기 때문에 실내 공간이 매우 넓습니다. 모하비 같은 SUV보다 최저 지상고(차체 바닥과 도로 사이의 거리)가 낮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시운전을 할 때는 차량 하부가 긁힌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4륜구동 모델의 문제점: 저속 주행 시 후방 디퍼런셜 기어에서 '더그 더그'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리어 디퍼런셜 기어 커플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나타내며, 수리 비용은 약 100만 원 이상이 들 수 있습니다.
- 리콜 사항: 팰리세이드의 커튼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리콜이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측면 충돌 시 커튼 에어백이 찢어져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 리콜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리콜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 기타: 최근 차량들은 대부분 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를 사용하기 때문에 핸들이 가볍고 조작이 쉬워졌습니다. 핸들이 무거워 운전이 불편하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팰리세이드를 중고로 구입할 때는 위의 사항들을 잘 점검하고, 특히 엔진과 외관, 리콜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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