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대 제네시스 EQ900, 이거 모르고 샀다가 후회합니다
2025. 4. 25. 03:21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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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산 플래그십 세단의 끝판왕'이라고 불렸던 제네시스 EQ900.
신차가는 7~8천만 원을 훌쩍 넘겼지만, 이제는 중고차 시장에서 1,000만 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가격만 보고 샀다간 ‘진짜’ 후회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타보고, 정비소도 들락날락하며 겪은 이야기,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1. '가성비 끝판왕'? 일단 스펙은 미쳤습니다
- V6 3.8 / V8 5.0 엔진, 강력한 파워
- 에어서스펜션, 고급 가죽시트, 뒷좌석 전동 리클라이닝 등
신차 시절엔 대통령 의전차로도 쓰였던 그 EQ900의 럭셔리함은 그대로입니다. - 정숙성, 승차감, 실내 고급감은 확실히 한 수 위입니다.
“와... 이 가격에 이 정도 차를 탈 수 있다고?”
처음엔 진짜 감탄했습니다.
2. 근데... 이거 모르면 진짜 후회합니다
① 수리비가 ‘수입차급’입니다
- 전자식 에어서스펜션 수리 → 한쪽 150~200만 원
- V8 모델 엔진 문제 발생 시 → 수백만 원 단위 정비비용
- 부품 수급도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② 연비는 꿈도 꾸지 마세요
- V6 3.8 기준 시내연비 5~6km/L 수준
- 고급유 권장이라 유류비 부담도 큽니다
③ 중고 EQ900 = 거의 10년 가까운 차량
- 연식 대부분 2016~2018년식 → 주요 고장 발생 가능 시점
- 특히 에어컨, 전자장비, 오일 누유 체크 필수입니다
3. 이런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 출퇴근 거리 짧고 유지비 부담 덜한 분
- 고급 세단의 안락함을 중점에 두는 분
- 구매 전 정비 이력, 하부 점검 철저히 한 차량만 고를 수 있는 분
즉흥 구매는 절대 금물!
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점, 반드시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4. 구매 꿀팁
- V6 3.8 모델이 유지비 측면에선 유리
- 1인 신조 차량, 무사고 차량 위주로 검색
- 시운전은 꼭, 가능하면 리프트 띄워 하부 점검하세요
결론
제네시스 EQ900, 잘 고르면 1,000만 원대에 국산 최상위 세단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싸다고 덥석 사면 큰코다칠 수 있어요.
중고차는 ‘관리 상태’가 전부입니다.
한때 국산 플래그십 세단의 끝판왕이라 불렸던 제네시스 EQ900.
신차가는 7~8천만 원을 넘겼지만, 지금은 중고차 시장에서 1,000만 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가격만 보고 샀다간 ‘진짜’ 후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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