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i30, 중고차는 착한 가격

현대자동차의 i30는 2007년부터 생산된 준중형 해치백/왜건으로, 주로 유럽 시장을 겨냥한 모델입니다. i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로, "30"은 C세그먼트(준중형급) 승용차를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해치백 차량의 인기가 낮지만, i30는 현대자동차의 해치백 계보를 이어온 중요한 모델입니다. 그러나 i30는 애초에 국내보다는 유럽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차량으로, 유럽에서 큰 짐을 실을 수 있는 해치백의 수요를 반영한 것입니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12월에 i30의 국내 생산을 종료, 이는 2020년 국내 판매 중단 이후 약 3년 만에 이뤄지는 결정입니다. 한국 시장에서 i30 모델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다는 판단이 이러한 결정의 배경으로 보입니다.

한국 시장은 흔히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리는데, 유럽에서는 실용성이 높은 해치백이 인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해 왔습니다. i30의 국내 생산 중단은 해치백 모델이 국내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2013년식 i30 차량은 주행 거리가 10만 km를 조금 넘는다면, 약 500만 원에서 600만 원 사이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차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해치백의 간지와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당시 더 뉴 아반떼와 비교했을 때도 i30의 디자인이 더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 해치백의 트렌드가 있었던 시기여서 고민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해치백이 인기가 떨어지면서 감가가 계속되었고, 결국 같은 시기에 출시된 더 뉴 아반떼보다 가격이 더 낮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30은 해치백으로서 적재 공간이 넉넉하고 디자인도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500만 원대라는 가격에 이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이며, 많은 사람들이 경차나 오래된 차를 생각할 가격에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의 i30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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