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 정숙한 주행감은 만족, 하지만 옵션은 꼼꼼히 따져야
추천 모델: E300 4MATIC 아반가르드 (2019년식)
이 모델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중요한 옵션들이 대부분 기본 탑재돼 있기 때문이에요.
- ✅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 ✅ 통풍 시트
- ✅ 어라운드 뷰 (360도 카메라)
- ✅ 전자식 계기판
- ✅ 버메스터 프리미엄 스피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옵션이 빠진 차량도 많기 때문에, 이 정도 구성이면 ‘사실상 풀옵션’ 수준으로 가성비가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점: 확실히 벤츠답다
1.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감
E클래스를 타보고 가장 먼저 느낀 건 정숙함과 부드러움이었습니다.
노면 소음이나 바람 소리가 거의 안 들리고, 서스펜션도 부드러워서 장거리 운전이 정말 편해요.
벤츠 특유의 여유로운 주행 감성이 고급 세단 느낌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2. 출력, 의외로 충분하다
E300은 2.0리터 4기통 터보 모델이지만, 일상 주행에서는 출력 부족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가속도 부드럽고 시원하게 붙어요. 벤츠가 세팅을 정말 잘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단점: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
1. 뒷좌석 공간이 좁다
외관은 커 보이지만, 뒷좌석 레그룸(무릎 공간)은 생각보다 좁습니다.
패밀리카로 쓰기엔 2열 탑승자들이 약간 답답함을 느낄 수 있어요.
차급 대비 뒷좌석 공간은 아우디 A6나 BMW 5시리즈보다 살짝 부족한 느낌.
2. 가죽 내구성이 약하다
E클래스를 타면서 가장 실망했던 부분은 시트 가죽의 내구성입니다.
특히 운전석 시트는 마모가 빠르게 일어나며, 금방 주름이 생기고 갈라질 수도 있어요.
중고차를 보실 땐 이 부분을 꼭 체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총평
벤츠 E클래스는 타보면 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감, 탄탄한 기본기, 브랜드 감성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세단이죠.
하지만, 옵션 구성이 모델에 따라 확연히 다르고, 중고차는 특히 더 그렇기 때문에
구매 전 꼭! 옵션 사양을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뒷좌석 공간이나 시트 내구성처럼, 실사용자만 느낄 수 있는 단점도 분명 존재하니
실차 시승과 꼼꼼한 체크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