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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BMW 5시리즈 520d, 10만km 넘은 차량을 사도 될까?

knowsae 2025. 4. 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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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BMW 5시리즈, 그중에서도 520d 모델의 실매물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10만km 이상 탄 차량이라도 "구매해도 괜찮을까?"에 대한 해답을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외관 점검 – 타이어부터 도막 상태까지

  • 타이어 상태: 2022년 말 생산된 한국타이어 벤투스 S2 장착.
    중상급 타이어이며, 마모도도 60~70% 남아 있어 충분히 사용 가능.
  • 도장 상태 확인 (도막 측정기 사용)
    본네트, 펜더, 문짝 등에 도색 흔적 있음.
    하지만 도막 수치가 일정하지 않으면 판금 도색일 가능성이 높아 큰 문제는 아님.
  • 엔젤링(주간주행등) 점검 필수
    BMW 5시리즈 특유의 LED 모듈 변색 또는 불량이 있을 수 있음.
    현재는 BMW 리콜 대상이므로 리콜 여부 확인 필수.

 2. 엔진룸 점검 – 냉각수와 터보 호스 꼭 확인

  • 냉각수 보조탱크 확인: G바디는 냉각수 누수가 잦으므로 색상 및 잔량 확인 필요.
  • 인터쿨러 호스 상태:
    터보 차량의 핵심 부품. 크랙이나 찢어짐 여부 확인 필수.
    교체 시 약 40만 원 정도 소요.
  • 엔진오일 상태: 이물질이나 슬러지 없음. 전차주가 정비 잘한 흔적.

 3. 하체 & 마운트 상태 – 진동의 핵심 포인트

  • 엔진 마운트: 디젤 차량 특성상 진동 심함.
    약 10만km 전후로 마운트 교체 권장.
    해당 차량은 이미 교체 이력 확인, 진동 억제 우수.
  • 브레이크 오일: 살짝 누런 색상으로 교환 시점 도래.

 4. 시승 후 컨디션 체크

  • 정차 시 디젤 특유의 진동 외에는 주행 질감 우수.
  • 실내 상태도 주행거리 대비 매우 깔끔.
  • 100km 이상 고속 주행 시 BMW 특유의 운전 재미 느껴짐.

 결론 – 10만km 넘은 5시리즈, 이런 조건이라면 "구매 추천!"

이 차량의 가격은 2,290만 원.
연식과 주행거리 대비
✔ 타이어 상태 양호
✔ 주요 소모품 교체 완료
✔ 실내외 관리 수준 좋음
✔ 큰 사고 이력 없음

이처럼 전 차주의 관리 이력이 좋고 주요 소모품이 교체되어 있는 경우라면, 10만km가 넘은 차량이라도 충분히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마무리

중고차는 "몇만 km냐"보다도 **"얼마나 잘 관리되었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BMW 5시리즈 같이 수입 디젤 차량은 냉각 시스템과 진동 부품(마운트) 관리 여부가 차량 수명을 좌우하죠.

꼼꼼하게 체크만 하신다면, 10만km 이상 탄 차량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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